이재명 “尹 시정연설, 변명에 재정건전성 집착만 강해져...매우 실망”

입력 2023-11-01 09: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 원숭이로 보는 것 아닌지 하는 생각 들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전날 윤석열 대통령 시정연설에 대해 “기대가 많았지만, 매우 실망스럽다. 국정기조 전환은 없고, 변명에 우리가 요구한 전환도 없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재정건전성에 대한 집착만 더 강해졌다”며 “민생 위기에 대한 실질적 대책은 없고,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에 대해서 합리적 설명보다는 무책임한 변명만 있었던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병사 월급 올리겠다고 했는데, 예산으로 보면 병사들 복지 예산을 1857억 원을 삭감하겠다고 한다”며 “국민들을 원숭이로 여기는 것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도 비난했다.

이어 “조삼모사라고 하지 않나. 청년 병사들의 생일 케이크나 축구화를 뺏을 게 아니라 대통령실 특활비, 검찰 특활비 줄이라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길 바란다”며 “우리 민주당은 정부가 민생과 경제를 포기해도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전세사기 특별법에 대한 보완 입법 추진이 미진한 부분도 지적했다. 그는 “전세사기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며 “전세사기 피해 위한 대책으로 전세 사기범을 때려잡는 것만 만사가 아니다. 물론 그것도 해야 하지만, 피해자 구제에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전세사기 특별법에 합의하며 6개월마다 입법 보완하자고 분명히 약속을 했다. 당시 민주당이 주장하는 피해자 보호안을 넣지 못했지만 시간이 급하니 일단 합의하고 보완 대책을 차후에 하자는 여당 요구 때문에 불완전한 대책 입법을 했던 것”이라며 “6개월 되도록 여당 보완입법 의지가 없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우리 당 의원들께서는 개정안을 발의했는데, 국민의힘에서는 한 건도 발의되지 않았다. 특별법 시행 5개월 지났지만 국토교통부가 피해 조사를 하기는커녕 계획도 내놓지 않는다”며 “피해자 구제 골든타임이 지나고 있다. 정부는 하루속히 피해자 구제 대책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월급의 시대는 끝났나…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갈라놓은 자산격차 [돈의 질서가 바뀐다 下-①]
  • 코스피 날아가는데, 박스권 갇힌 코스닥…'150조 국민성장펀드' 구원투수 될까
  • “급해서 탄 게 아니니까요”…한강버스 탑승한 서울 시민들, ‘여유’ 택했다[가보니]
  • 정원오 '지분적립형 자가' vs 오세훈 'SH 공동 투자'…서울시장 청년 주거 공약 격돌
  • ‘파업이냐 타결이냐’…삼성 노사, 오늘 최종 분수령 선다
  • 오전부터 전국 비…수도권 최대 80㎜ [날씨]
  • 다시 움직이는 용산국제업무지구…서울 한복판 ‘마지막 대형 유휴지’ 깨어난다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⑱]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10: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198,000
    • -0.14%
    • 이더리움
    • 3,141,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548,500
    • -2.23%
    • 리플
    • 2,011
    • -2.57%
    • 솔라나
    • 125,100
    • -1.26%
    • 에이다
    • 369
    • -1.6%
    • 트론
    • 531
    • +0.57%
    • 스텔라루멘
    • 213
    • -2.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700
    • -2.69%
    • 체인링크
    • 14,020
    • -2.23%
    • 샌드박스
    • 104
    • -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