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텀 “독보적 기술력으로 국가대표 트랜스 기업 도약”

입력 2023-10-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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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택수 에이텀 대표이사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서울IR)
▲한택수 에이텀 대표이사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서울IR)

평판형 트랜스 제조 기업 에이텀이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비전과 목표를 설명했다.

한택수 에이텀 대표이사는 “에이텀은 몰딩 코일 및 평판형 트랜스 제조 분양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충전기 및 TV 시장과 더불어 전기자동차(EV) 시장에서도 당사 기술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장 이후 전기자동차 분야 트랜스 제품군을 확대하고,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국가대표급 트랜스 제조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설립된 에이텀은 트랜스 제조기업이다. 트랜스는 전원공급장치의 전기에너지 전환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스마트폰 충전기와 TV, 전기자동차 및 전기자동차 충전기 등에 사용된다.

회사는 직접 개발한 평판형 트랜스로 기존 권선형 트랜스 대비 생산 수율과 불량률을 크게 개선했다. 평판형 트랜스는 전통 방법으로 구리를 감는 권선 방식 트랜스 이차 코일을 형태에 맞춰 금형 사출하는 몰딩으로 대체한 제품이다. 권선형 트랜스 대비 부피와 무게가 줄었고, 공정 자동화도 할 수 있다.

향후 전원공급장치 시장이 안정성, 소형화, 에너지 효율, EMI(전자기적 방해) 등에서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고효율·고출력이 가능한 에이텀의 평판형 트랜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회사는 기존 휴대용 충전기 및 TV 시장과 더불어 전기자동차와 전기자동차 충전기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지난 2016년 설립한 베트남 법인을 주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속할 계획이다.

에이텀은 휴대기기 충전기 시장과 TV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기자동차 분야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트랜스 이차 코일에 에이텀 핵심 기술인 몰딩 코일을 적용해 전기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고출력 트랜스 에너지 효율이 증가하고, 소형화와 경량화할 수 있는 평판형 트랜스는 향후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에이텀은 전기자동차에 필요한 OBC트랜스, LDC트랜스, 전기자동차용 SPMS 등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국내 대기업과 1년 이상 협의 과정을 거치며 기존제품 대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납품을 위한 검증 작업을 거쳐 2024년 내로 상품화할 예정이다.

해외시장 진출도 목표 중이다. 이미 베트남 법인은 공장 확장 이전 등을 거쳐 연 23% 성장률을 기록했고, 중국, 대만 등 전자제품 사용률이 높은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신규 거래처를 늘릴 예정이다.

한편, 에이텀의 총 공모주식 수는 65만 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3000~3만 원이다. 공모를 통해 공모가 상단 기준 약 200억 원을 조달하며 해당 자금은 전기자동차 트랜스 생산설비 연구개발 및 제품 고도화에 투자할 계획이다. 11월 9~1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1일과 22일 일반 청약을 받은 후 11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회사는 하나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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