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아이바이오, 미국 법인에 13억원 유상증자…“글로벌 임상 2상 준비”

입력 2023-10-30 11:32 수정 2023-11-0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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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아이바이오는 미국 법인 파로스테라퓨틱스(Pharos Therapeutic INC)에 100만 달러(약 13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파로스테라퓨틱스는 파로스아이바이오의 100% 자회사다.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취득할 주식은 1억 주이며, 발행가액은 0.01 달러(약 13.5원)다. 이번 증자를 통해 파로스테라퓨틱스의 자본금은 50만 달러(약 6억8000만 원)에서 150만 달러(약 20억2000만원), 총 발행 주식 수는 5000만 주에서 1억5000만 주로 증가한다. 이번 증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진행된다.

이번 유상증자는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주요 파이프라인 PHI-101 AML의 본격적인 미국 임상 2상 준비를 위해 추진됐다. PHI-101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을 받았다.

회사 측은 임상 2상 결과에 따라 조건부 품목 허가 신청을 통한 조기 상용화도 가능해 성공적인 2상 수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PHI-101은 글로벌 임상 1b상 진행 중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파로스테라퓨틱스를 통해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PHI-101은 물론 PHI-501 등 보유 파이프라인의 상용화를 위한 임상 진입과 라이선스 아웃 기회를 확대하고, 신규 후보물질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혜정 파로스아이바이오 CIO(최고혁신책임자) 겸 미국 법인 대표는 “PHI-101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통해 글로벌 신약 포트폴리오를 갖춘 기업으로 거듭나는데 기업 역량을 집중하는 시기”라며 “미국 법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유수 기업과의 기술 교류와 파트너십 기회를 꾸준히 발굴해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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