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 배제’ 10월 학평…“국어·영어, 변별력 없을 정도로 쉬워”

입력 2023-10-26 15:59 수정 2023-10-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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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치러진 10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에서 국어와 영어 과목이 변별력을 확보하기 어려울 정도로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수학은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이다.

26일 종로학원의 10월 학평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번 10월 학평의 국어와 영어는 표준점수 최고점 기준으로 변별력 확보가 어려울 정도로 쉬웠으며 수학은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에 따르면 10월 학평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28점으로 지난달 실시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수능 모의평가보다 14점 낮았다. 통상 입시 전문가들은 표준점수가 120점대면 '물수능', 150점에 가까우면 '불수능'으로 평가한다. 수학은 150점으로 불수능에 가까웠다.

국어 만점자도 급증했다. 킬러문항이 포함된 7월 학평에서는 만점자가 391명이었지만 이번 10월 학평은 3901명으로 10배가량 급증했다. 수학 만점자도 7월 163명에 비해 10월 951명으로 6배가량 증가했다.

절대평가인 영어의 경우 1등급 비율이 15.3%로 집계됐는데 9월 모평(4.4%), 7월 학평(9.7%)을 상회하는 수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킬러문항이 배제된 10월 교육청 모의고사 국어·영어는 변별력 확보에 상당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국어와 수학 상대평가 과목에서는 난이도 격차가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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