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K-걸스데이' 개막식 개최…여성 이공계 리더 육성

입력 2023-10-25 16: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이 25일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에서 열린 ‘제10회 케이걸스데이(K-Girls' Day)‘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이 25일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에서 열린 ‘제10회 케이걸스데이(K-Girls' Day)‘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여학생의 이공계열 진학과 산업 현장 진출 지원을 위한 기술 체험 행사인 'K-걸스데이'가 개막했다.

SK이노베이션은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에서 '제10회 케이걸스데이(K-Girls' Day)' 개막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을 비롯해 참여 기관과 학생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산업부, 교육부 등이 주최하고 KIAT가 주관하는 케이걸스데이는 공학계열 여성 인력 비중 불균형 해소를 위해 2014년 마련됐다. 약 1500명의 참여 학생들은 이달 25일부터 31일까지 전국 각지 30여 개 산업 현장을 방문하게 된다.

개막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SK이노베이션 연구개발(R&D)의 산실인 환경과학기술원을 둘러보며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등 미래 기술을 체험했다. 또 멘토로 참여한 한∙일 대학생들과 멘토링 시간을 통해 이공계열 진학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정유업계 가운데 선도적으로 여성 인력을 확대하고 관련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SK이노베이션 계열 R&D 여성 인재 채용 비율은 평균 50%가 넘는다. SK아카데미에서 운영하는 여성 리더 프로그램에도 인재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

또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들이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전국 사업장별 사내 어린이집, 선택적 근무제 2.0, 임신∙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등 가족친화경영을 펼쳐 왔다.

민병주 KIAT 원장은 “글로벌 기술패권 시대를 맞이해 미래 첨단산업 분야를 이끌 인재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케이걸스데이에 함께하는 여학생들이 가까운 미래에 각자의 분야에서 산업기술 현장을 이끄는 여성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은 “SK이노베이션은 카본 투 그린 전략 혁신을 주도할 여성인재를 확보, 육성하고자 케이걸스데이에 참여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여학생들이 미래 기술을 체험하며 산업현장에 흥미를 느끼고, 이공계 진학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838,000
    • -1.33%
    • 이더리움
    • 4,520,000
    • -4.64%
    • 비트코인 캐시
    • 660,000
    • -3.93%
    • 리플
    • 738
    • -0.81%
    • 솔라나
    • 192,200
    • -5.78%
    • 에이다
    • 648
    • -3.43%
    • 이오스
    • 1,148
    • -0.78%
    • 트론
    • 169
    • -1.74%
    • 스텔라루멘
    • 160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50
    • -3.9%
    • 체인링크
    • 19,840
    • -1.68%
    • 샌드박스
    • 629
    • -4.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