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암사동 일대 '한옥마을' 조성…강남권에선 최초

입력 2023-10-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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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암사동 일대 한옥마을.  (자료제공=강동구)
▲서울 강동구 암사동 일대 한옥마을. (자료제공=강동구)

선사시대 역사적 문화유산이 남아있는 서울 강동구 암사동 일대에 한옥마을이 조성된다.

20일 강동구는 지난달 서울시의 ‘서울 한옥 4.0 재창조 추진계획’에 따라 ‘한옥마을 자치구 공모’를 진행한 결과 암사동 248-1일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암사동 248-1일대는 시에서 발표한 한옥마을 대상지 6곳 중 두 번째로 규모(7만244㎡)가 크다. 특히 서울 내 한옥마을이 북촌과 남산골 등 대부분 강북권에 있는 것과 달리 강남권에서는 첫 한옥마을이다.

암사동 한옥마을의 경우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내년 6월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암사역사공원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있을 뿐만 아니라 경기도 구리, 남양주, 하남 등에서도 쉽게 오고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암사동 한옥마을 인근에는 6000년 전 선사시대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암사동 선사 유적지’가 있다. 유적지 내 복원된 움집을 만나 볼 수 있고, 신석기 시대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박물관을 운영 중이다. 아이들을 위한 토기 및 움집 만들기 등 선사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암사 한옥마을과 인접한 곳에 암사역사공원이 2026년 준공 목표로 조성 중이다. 공원 내 유아숲놀이터, 숲체험장, 피크닉장, 잔디마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올림픽대로로 단절된 암사동 선사유적과 한강 수변을 녹지로 연결하는 암사 초록길도 내년 말에 준공 예정이다. 암사 초록길이 조성되면 도보로 한옥마을을 거쳐 한강까지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대상 지역의 부동산 투기 및 무분별한 개발행위 방지를 위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시행하고자 열람공고, 주민 의견 청취 및 강동구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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