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 IRA·CRMA 대응팀 출범

입력 2023-10-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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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일PwC)
(사진=삼일PwC)

삼일PwC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에 따른 기업의 고민을 같이 해소하고 지원하기 위한 ‘IRA·CRMA대응팀’을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IRA·CRMA 대응팀은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등 IRA와 CRMA의 영향을 받는 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및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현지법인 설립에 관한 지원, 현지 투자 관련 세무 측면의 검토 등 각 기업에게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초 미국 재무부가 IRA 세부지침 규정안을 발표하면서 전기차 제조와 관련된 여러 국내 기업이 미국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IRA는 친환경 에너지 관련 사업을 위해 미국에 투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제조세액공제와 투자세액공제를 지원한다. 다만, 지원 대상, 조건, 혜택 등이 기업마다 달라 양산 시점을 고려한 투자 일정과 경제성 등을 충분히 검토 후 의사결정을 내리는 게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유럽의회는 지난달 중순 '유럽판 IRA'로 불리는 CRMA를 통과시켰다. CRMA는 핵심 원자재의 특정 국가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유럽연합 내 자체 가공 비중을 대폭 늘리는 등 원자재 공급망의 안정성과 다각화를 위한 대책을 규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최근 유럽의회가 통과시킨 수정안에는 전략 원자재의 정제 목표가 초안 40%에서 50%로 상향 조정됐으며, 역내 원자재 재활용 목표가 구체화됐다. 또한 전략 원자재 17개, 핵심 원자재 34개를 지정했으며, 목록 갱신 주기는 2년으로 초안(4년)보다 단축됐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자사의 제품 혹은 원자재가 EU가 규정하는 전략 원자재나 핵심 원자재에 포함되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이를 고려한 공급망 재편 전략을 세워야 한다.

유상수 삼일PwC 마켓 부문 리더는 “IRA·CRMA 법안에 따라, 국내 기업의 미국 및 유럽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서도 재점검이 시급하다”며 “기업에 맞는 최적의 비즈니스 구조가 무엇인지에 대한 ‘통합적 관점의 자문’이 도움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정민우 삼일PwC IRA·CRMA 대응팀 리더는 “대응팀은 기업과 함께 프로젝트 전반을 관리하는 프로젝트 관리 조직(Project Management Office) 기능을 수행하면서 보조금을 비롯해 공장부지 선정, 재무 기반 사업 타당성 등 여러 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삼일PwC가 보유한 미국, 프랑스 등 국적의 회계사와 관세사, 컨설턴트 등 전문가 그룹과 함께 기업에 차별화된 자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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