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1만 명가까이 늘면서 석달 만에 30만 명대 증가폭을 회복했다.
다만 청년층 취업자와 제조업 취업자 감소세는 각각 11개월, 9개월 연속 지속됐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자난달 취업자 수는 2869만8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만9000명(1.1%) 늘었다. 증가폭이 2개월 연속 확대된 것이며 올해 6월(+33만3000명) 이후 3개월 만에 30만 명대를 회복했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에서 35만4000명, 30대에서 5만6000명, 50대에서 4만5000명 늘었다.
반면 청년층(15∼29세)은 8만9000명 줄어 11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했다.
제조업 취업자도 1년 전보다 7만2000명 줄었다. 9개월째 감소세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3.2%로 전년보다 0.5%포인트(p) 상승했다. 관련 통계작성 이후 9월 기준 가장 높다.
실업률은 전년보다 0.1%p 내린 2.3%를 기록했다. 동월 기준으로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