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에 '신분증' 넣는다"…삼성전자, 행안부와 모바일 신분증 활성화 MOU 체결

입력 2023-10-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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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과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왼쪽)이 모바일 신분증 시연에 참여하고 있다. (자료제공=삼성전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과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왼쪽)이 모바일 신분증 시연에 참여하고 있다. (자료제공=삼성전자)

앞으로 삼성전자의 모바일 월렛 서비스인 '삼성페이'를 통해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6일 행정안전부와 모바일 신분증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행정안전부가 추진하고 있는 모바일 신분증은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의 핵심과제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페이를 통해 발급받은 정부의 모바일 신분증은 실물 신분증과 똑같은 법적 효력을 갖는다.

또 삼성페이에 탑재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통해 공공기관, 은행, 편의점, 영화관, 공항 등에서 빠르게 신원 확인을 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은 사용할 때마다 행정안전부 서버와 실시간으로 연동돼 빠르고 안전하게 인증된다.

아울러 관련 개인정보는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 내장된 별도의 보안저장공간 'TrustZone' 에 보관돼 안전하게 보호된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행정안전부와의 협업을 통해 삼성전자가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보안 기술을 정부의 모바일 신분증에 적용하게 됐다"며 "삼성페이 하나의 앱으로 신분증 확인과 결제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라이프를 제공할 수 있도록, 디지털 월렛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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