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ㆍ태민, 인종차별적 발언에 사과…"부적절한 발언, 죄송한 마음"

입력 2023-09-2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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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왼), 민호, 태민. (출처=샤이니SNS)
▲샤이니 키(왼), 민호, 태민. (출처=샤이니SNS)

그룹 샤이니가 인종차별적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29일 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저의 부적절한 말과 행동으로 인해 불편한 마음과 상처를 받은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하니 그저 죄송한 마음”이라며 최근 불거진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키와 멤버 태민은 샤이니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자체 콘텐츠에서 민호의 피부색에 대해 지적했다가 논란이 됐다.

당시 두 사람은 “왜 이렇게 탔냐, 밤에 민호 눈 감고 있으면 (안 보인다)”, “형이 골프 치고 나서 저녁에 보면 눈 흰자위와 이만 보인다”라고 말했고 이에 해외 K팝 팬덤에서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키는 “앞으로는 제 언행으로 인해 불편하시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겠다”라고 사과했고 태민 역시 “저의 말과 행동으로 인해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언행에 더 신중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였다.

한편 샤이니의 콘텐츠를 담당하는 프리즘 프로덕션은 “멤버들이 대화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담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말이 포함되었다”라며 “상처받으신 모든 분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멤버 키와 태민도 세심하게 생각하지 않고 말한 부분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사과했다.

현재 문제 장면은 삭제 조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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