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ㆍ일 정상회의 연내 추진…“중ㆍ일 ‘오염수 충돌’ 관건”

입력 2023-09-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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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조기 대화 재개에 3국 공감”
최대 걸림돌은 중ㆍ일 관계 악화
연말 각국 정상일정 조율도 변수

▲박진 요괴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한중일 3국 고위급 회의 대표 접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 박진 외교부 장관, 눙룽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뉴시스
▲박진 요괴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한중일 3국 고위급 회의 대표 접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 박진 외교부 장관, 눙룽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뉴시스

한국 정부가 올해 안에 한ㆍ중ㆍ일 정상회의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관계 악화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일본 지지통신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의 발언을 인용해 “한ㆍ중ㆍ일 조기 대화 재개 필요성에 3국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며 각국이 회담 개최를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올해 12월 3개국 정상회의 개최를 타진해온 우리 정부의 생각을 존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을 둘러싼 중ㆍ일 관계 악화가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중국은 일본 오염수 방류에 반발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이에 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를 “돌발 행동”이라고 비판하면서 해당 조치의 철폐를 촉구하고 있다.

연말에는 각국 정상이 시간을 내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나온다.

일본의 경우 12월 16~18일 도쿄에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특별 정상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 2024년 예산 편성안 마련도 앞둔 상황이다. 일본 정부 내에서는 “정상 일정을 잡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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