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85만 원, 음식값은 별도” 부산불꽃축제 바가지요금

입력 2023-09-2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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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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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일부 상인들이 과도한 자릿세를 부과한 사전예약을 받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해산물 포차를 운영하는 한 가게는 부산불꽃축제 기간 좌석 예약에 들어갔다.

가격은 실내 4인 테이블 85만 원, 루프톱 5인 좌석 100만 원, 8인 좌석 120만 원 수준이다. 음식값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가게 측은 “부산불꽃축제 최고의 명당, 모든 예약 비용은 자리 이용에 관한 금액이며 식사비는 테이블당 안주 10만 원 이상 주문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3층 실내 좌석은 최소 주문 금액은 없는 대신 기본 안주 1가지 이상을 주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가게 측은 사전 할인된 특별 프로모션 가격으로 입금 이후 환불이 어렵다는 조건도 달았다.

부산 불꽃축제는 해마다 100만 명 가량의 인파가 몰리는 부산 최대 축제 중 하나다. 올해는 11월 4일 광안리해수욕장, 이기대, 동백섬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행사 주최 측이 공식적으로 유료 좌석을 판매한다. 유료 좌석은 테이블과 의자를 갖춘 R석과 의자만 제공하는 S석으로 구분된다. R석은 1000석, S석은 5000석이 마련돼 있으며 티켓 비용은 각각 10만 원, 7만 원이다. 해당 가게는 최고가의 2배 이상의 가격으로 자리를 판매하고 있다.

부산불꽃축제 바가지 자릿세 논란은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김동관 수영구소상공인연합회 사무국장은 “주최 측 유료 좌석 가격 이상으로 자릿세를 요구하는 업주들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업주들을 만날 때마다 불꽃축제 기간 과도하게 자릿세를 받지 말자고 말하며 자정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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