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경산 친구 살해 사건' 피의자 신상정보 공개 (사진제공=경북경찰청)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정재환(24)의 신상정보가 16일 공개됐다.
경북경찰청은 이날 홈페이지에 정 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을 게시했다. 앞서 경찰은 10일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공개를 결정했다. 심의위원회는 피해가 중대하고 범행의 잔인성이 인정되는 데다 관련 증거가 충분하다며,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신상정보 공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정 씨는 공개 결정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5일의 유예기간이 지나면서 이날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정 씨는 4일 오전 4시께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아파트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를 흉기로 공격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뒤 인근 편의점 등을 돌아다니다 집으로 돌아온 뒤 경찰에 체포됐다.
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범행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유족은 정 씨에게 시체손괴 혐의도 적용해 달라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해당 혐의에 대해 별도로 수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