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할리우드 작가 파업 종료 임박…“최상의 마지막 제안 내놔”

입력 2023-09-25 0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빠르면 이날 합의에 이를 수도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위자들이 팻말을 들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위자들이 팻말을 들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연합뉴스
미국 할리우드 방송·영화 작가들의 파업이 끝나간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CNN방송은 2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이용해 “제작사 측이 전날 저녁 ‘최상의 마지막 제안’을 했다”며 양측이 나흘간의 협상 끝에 빠르면 이날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도 미국작가조합(WGA)와 영화·TV제작자연맹(AMPTP)이 유대 명절 연휴인 욤 키푸르(9월 24~25일)를 이번 파업 종료를 위한 잠정 기한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할리우드 작가의 파업은 5월 2일 시작돼 넉 달 이상 이어지고 있다. 이는 WGA가 1988년 벌였던 154일의 최장 기간 파업 이후 역대 두 번째로 긴 파업이다.

다만 양측이 조만간 잠정 합의에 이르더라도 WGA는 1만1000명이 넘는 소속 작가들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또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도 7월 중순부터 파업 중이다. 두 노조 모두 임금 인상, 업무에 대한 스트리밍 서비스 잔금 지급, 인공지능(AI) 사용에 대한 일자리 보호 등 유사한 요구 사항을 내놓고 있다.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두 건의 할리우드 파업은 전국적으로 총 50억 달러 이상의 경제적 영향을 미쳤다. 레스토랑, 서비스회사, 소품 가게 등 관련 업계가 분쟁의 영향을 받아 인력을 감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63,000
    • -0.66%
    • 이더리움
    • 4,949,000
    • +2.32%
    • 비트코인 캐시
    • 839,000
    • -3.89%
    • 리플
    • 3,068
    • -2.57%
    • 솔라나
    • 202,700
    • -1.65%
    • 에이다
    • 686
    • -1.86%
    • 트론
    • 413
    • -0.72%
    • 스텔라루멘
    • 37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00
    • -0.98%
    • 체인링크
    • 20,830
    • -3.43%
    • 샌드박스
    • 213
    • -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