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령'에도 애플 인기 증명…아이폰15, 中서 예약판매 1분만에 매진

입력 2023-09-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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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파크에서 12일(현지시간)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참관객들이 새 아이폰15를 들여다 보고 있다. 쿠퍼티노(미국)/AFP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파크에서 12일(현지시간)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참관객들이 새 아이폰15를 들여다 보고 있다. 쿠퍼티노(미국)/AFP연합뉴스

중국에서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가 예약판매 개시 1분만에 매진됐다.

17일 홍콩 명보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 내 공식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15 시리즈 예약판매가 시작되자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이 곧바로 매진됐다. 애플스토어 홈페이지는 10분만에 마비됐고, 30분도 안 돼 이날 준비한 물량이 모두 팔렸다.

중국에서 자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내놓은 최신형 스마트폰이 '애국 소비' 열풍을 타고 있음에도 아이폰 수요가 탄탄하다는 평가다.

중국 배달플랫폼 메이퇀 와이마이에서는 아이폰15 시리즈가 예약판매 30분 만에 매출이 2억위안(약 366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열기에 가장 인기 있는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의 배송은 2∼5주 정도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월 첫주 국경절 연휴에도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명보는 전했다.

중국은 미국과 유럽에 이어 애플의 3번째 시장이다. 애플의 중국 매출은 전체 매출의 19%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미중 갈등 고조 속 화웨이가 지난달 말 예고 없이 깜짝 출시한 '메이트 60 프로'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애플의 중국 판매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중국 정부가 공무원들에게 업무용으로 아이폰을 사용하지 말라고 명령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애플의 시가총액이 이틀만에 200조원 이상 날아가기도 했다. 다만, 중국 정부는 그런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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