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소나기…다음 주부터 ‘완연한 가을’ 온다

입력 2023-09-17 13:52 수정 2023-09-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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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서 찬 공기를 동반한 고기압 자리
21일께부터 아침 기온 18도 내외 ↓

▲전국에 가을비가 내린 15일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공원에 피어난 수크령 곁으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전국에 가을비가 내린 15일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공원에 피어난 수크령 곁으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전국 곳곳에서 내린 소나기가 그치고 난 뒤 다음 주 중반부터는 완연한 가을이 찾아올 전망이다. 다만 경상권에는 18일 새벽까지 최대 80㎜의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주 중반께 북쪽에서 찬 공기를 동반한 고기압이 한반도에 자리하면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가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내일 새벽까지 경상권 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 기온이 상승하면서 대기 불안정을 유발해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도 일부 지역에도 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 남해안은 20~60㎜, 많은 곳은 80㎜ 이상이다. 전남 남해안은 5~20㎜, 제주도는 5~40㎜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동안에 기온이 오르면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이 점차 확대되겠다”라며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므로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비로 여름철이 지나가며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0일께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를 동반한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내려오면서 기온이 평년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다음 주 중순부터는 아침 기온이 18도 내외로 뚝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비롯해 충청권은 21일 최저기온이 17도로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도 27도 이하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단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고, 비가 그친 뒤 북쪽에서 남하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아침 기온이 떨어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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