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꺾이지 않은 초전도체’ 서남, 상한가 ‘훌쩍’…대유에이텍↓

입력 2023-09-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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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대유에이텍 홀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유에이텍은 전일 대비 151원(29.84%) 내린 335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유에이텍은 전날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3주를 1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 수는 1억1619만505주에서 3873만168주로, 자본금은 581억 원에서 194억 원으로 감소한다.

무상감자는 기존 주주들에게 아무런 보상이 없이 자본금이 감소하기 때문에, 기업의 재무적 불안정성이 악화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기업으로서는 회계상 손실을 축소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엔젠바이오, 윌링스, 피씨엘, 서남 4개 종목이다. 하한가는 없었다.

엔젠바이오는 전일 대비 29.97%(2020원) 상승한 8760원에 장을 마쳤다.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기술과 관련한 미국 특허출원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특허를 획득한 기술은 기존 알츠하이머 진단 방법과 달리 뇌척수액을 채취하지 않고 혈액만으로 치매 환자를 진단할 수 있다.

윌링스는 전 거래일보다 30.00%(2760원) 오른 1만1960원에 마감했다. 윌링스는 수원회생법원에 파산 신청인의 취하서가 제출돼 파산신청이 기각됐다고 전날 공시하면서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앞서 지난 6일 리워터솔루션은 윌링스를 대상으로 파산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윌링스의 주권매매거래는 법원 기각 결정 등 파산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정지됐다.

피씨엘은 전장 대비 29.85%(915원) 상승한 3980원에 거래를 끝냈다. 피씨엘은 보통주 1주당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효과가 발생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무상증자 권리락은 신주에 대한 권리가 사라지는 것으로, 신주배정일에 맞춰서 발생한다. 자본액은 변동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 수가 늘어나는 무상증자는 권리락 발생일에 인위적으로 주가가 하락해 상대적으로 주가가 저렴해 보이는 착시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서남은 전일 대비 29.95%(1105원) 상승한 4795원에 마감했다. 초전도체 관련주로 분류되는 서남은 지난달 국내 연구진이 ‘LK-99′를 발표하면서, 초전도체 개발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몰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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