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11일 인터넷 명품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이달에만 루이비통 가방 냄새 관련 교환 글이 수십 건 올라왔다. 소비자들은 특정 제품에서 나는 악취로 매장에 방문했더니 관리 부주의 등의 이유로 제품 교환을 거부했거나 본사에 심의를 맡긴 후 결과에 따라 교환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커뮤니티에 따르면 일부 매장에서는 바로 제품을 교환해줬다는 글도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제품 교환 관련 명확한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소비자는 “특정 시기에 생산된 제품 중 이상한 냄새가 날 수밖에 없는 제품을 본사에서는 분명 알고 있을 텐데 개인 부주의를 이유로 교환을 거부하고 있다. 교환 기준이나 대처 방안이 명확하지 않아 셀러는 고생하고 고객은 고객대로 고생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소비자들의 악취 민원이 커지자 루이비통 측은 관련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