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해외건설붐 오나”···사우디 수주고 덕에 올 해외수주 200억 달러 돌파

입력 2023-09-10 10:33 수정 2023-09-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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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사우디 아람코 본사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윗줄 가운데)을 비롯해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압둘카림 알 감디(Abdulkarim Al Ghamdi) 아람코 부사장, 프랑수아 굿(François Good) 토탈에너지 부사장(아랫줄 오른쪽부터)이 참석한 가운데 아미랄 프로젝트 계약 서명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건설)
▲지난 6월 사우디 아람코 본사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윗줄 가운데)을 비롯해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압둘카림 알 감디(Abdulkarim Al Ghamdi) 아람코 부사장, 프랑수아 굿(François Good) 토탈에너지 부사장(아랫줄 오른쪽부터)이 참석한 가운데 아미랄 프로젝트 계약 서명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건설)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 건설 수주에서 호실적을 보이면서 제2의 중동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 사우디아라비아 '수주 대박'으로 올해 현재까지 수주액이 2018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월 해외 건설 수주액은 219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83억 달러) 대비 19.9% 증가했다.

월 누계 수주액을 보면 지난 1월 6억6000만 달러, 2월 41억6000만 달러, 3월 61억1000만 달러, 4월 77억7000만 달러, 5월 86억7000만 달러로, 5월까지는 작년 수준(103억 달러)에 못미쳤다.

하지만 지난 6월에 172억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120억4000만 달러) 수주액을 크게 뛰어넘었고, 7월에는 190억 달러, 8월 219억30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하며 작년 수주액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1∼8월 해외 건설 수주 실적이 200억달러를 넘은 것은 2018년(204억달러) 이후 처음이다.

지난 6월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한 것이 전체 수주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건설이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에서 수주한 50억 달러 규모 석유화학단지 공사는 그동안 우리 기업이 사우디에서 수주한 사업 중 최대 규모이자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2014년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 등에 이은 역대 7위 규모다.

이에 힘입어 중동지역 수주액이 작년의 2배 이상 많은 74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동지역 수주 비중 역시 33.8%로 여러 지역 중 가장 크다. 북미·태평양에선 건축 위주로 73억4000만 달러(비중 33.5%)를, 아시아에선 산업설비와 건축을 중심으로 43억 달러(19.6%)를 각각 수주했다.

8월까지 양호한 수주 실적을 거두면서 올해도 300억 달러 이상의 해외 수주 실적을 거둘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연간 해외 수주실적은 2020년 이래 매년 300억 달러 이상을 기록 중이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작년보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그러나 계약이 늦춰지거나 계약이 이뤄져도 계약서 제출이 연말을 넘기면 내년 실적으로 잡히기 때문에 최종 수치는 연말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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