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8월 소비자물가 상승폭 다소 커져… 불확실성 높아"

입력 2023-09-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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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도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일 듯"

(출처=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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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해 8월 경제전망 당시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지만 상승폭이 다소 커진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9월은 8월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한국은행은 5일 오전 한은 본관 16층 회의실에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최근 물가 상황과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웅 부총재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7월 중 2%대로 낮아졌다가 8월 중 3.4%로 반등했다"며 "이는 기저효과에 상당 부분 기인하는 것으로 8월 경제전망 당시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지만, 최근 석유류·농산물 가격이 빠르게 오르면서 상승폭이 다소 커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8월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 상승률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으며, 기조적으로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전망에 대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월에도 8월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며 "10월 이후에는 개인서비스물가 오름세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농산물 가격도 계절적으로 안정되면서 4분기 중 3% 내외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부총재보는 "다만 향후 물가 경로상에는 국제유가 추이, 기상여건, 국내외 경기 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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