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삼성 OLED 공급 확대 전망…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입력 2023-09-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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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 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만3510원이다.

4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내년 LG디스플레이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주문량을 초대형 중심으로 올해 대비 10배 늘릴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대형 OLED 사업은 내년 가동률 30% 상승 효과로 흑자전환이 전망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IFA 2023에서 LG디스플레이 패널 탑재의 83인치 OLED TV를 공개한 삼성전자는 내년 OLED TV 출하비중이 전체 TV의 10%로 예상된다”며 “향후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패널 공급량은 확대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가동률은 삼성의 OLED 주문량 증가로 올해 64%에서 내년 94%까지 상승하며 손익분기점 가동률(80%)을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내년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2년간 조 단위 적자의 대형 OLED 사업의 흑자전환 영향으로 4080억 원으로 전망돼 3년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LG디스플레이는 향후 2년간 총 2조 원 규모의 OLED 감가상각이 처음으로 종료되며 OLED 영업이익률은 2024년 5%에서 2025년 10%로 큰 폭의 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PC 패널은 최근 델(Dell)과 인텔(Intel)에서 3분기부터 수요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혀 향후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2개월 만에 실적 우려로 28% 하락한 LG디스플레이 주가는 가격 매력이 한층 돋보일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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