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쿠이’는 중국으로…제12호 태풍 ‘기러기’ 예상 경로는?

입력 2023-09-01 13: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웨더아이 캡처)
(출처=웨더아이 캡처)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예상보다 서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중국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하이쿠이’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530㎞ 부근 해상을 지났다. 중심기압 97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32m/s, 시속 18㎞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다.

이후 태풍 ‘하이쿠이’는 3일 오전 타이완 타이베이 북동쪽 해상을 지나 5일 오전에 중국 푸저우 북서쪽 약 210㎞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하이쿠이’는 예상보다 방향을 서쪽으로 더 틀었다. 북쪽 찬 공기와 서쪽으로 확장하는 북태평양 고기압에 밀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태풍이 북상하면서 태풍 수증기가 내륙과 해안으로 유입되며 곳곳에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다.

1일과 2일의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경북·제주 50~150㎜, 전남 30~80㎜, 전북 5~40㎜다. 특히 제주와 부산·울산·경남 남해안·경북 남부 동해안 등에는 20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남은 태풍은 현재 괌 인근 해상에서 북상 중인 태풍 ‘기러기’다. 현재 태풍 ‘기러기’는 괌 북동쪽 약 1060km 부근 해상을 지났다. 중심기압 992hPa, 최대풍속 23m/s, 시속 41㎞의 빠른 속도로 북서진 중이다. 태풍 ‘기러기’는 3일 오전에는 도쿄 부근 해상에 4일 오전에는 가고시마 부근 해상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태풍 ‘기러기’는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지만, 우리나라에 가까워질수록 세력이 약해질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 뒤늦은 대처에…아미 근조화환·단월드 챌린지까지 [해시태그]
  • '선별적 대화'…의사협회 고립 심화 우려
  • K-치킨 이어 ‘K-식탁 왕좌’ 위한 베이스캠프…하림 푸드로드 [르포]
  • 삼성-LG, HVAC ‘대격돌’…누가 M&A로 판세 흔들까
  • 또래보다 작은 우리 아이, 저신장증? [튼튼 아이 성장③]
  • “이스라엘군, 라파 공격 앞두고 주민들에 대피령”
  • 20년 뒤 생산가능인구 1000만 명 감소…인구소멸 위기 가속화
  • '리버풀전 참패' 토트넘 챔스 복귀 물 건너갔나…빛바랜 손흥민 대기록 'PL 300경기 120골'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11: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442,000
    • -0.9%
    • 이더리움
    • 4,335,000
    • -2.1%
    • 비트코인 캐시
    • 674,500
    • +2.35%
    • 리플
    • 761
    • +1.6%
    • 솔라나
    • 219,700
    • +6.29%
    • 에이다
    • 639
    • -0.78%
    • 이오스
    • 1,151
    • -0.6%
    • 트론
    • 167
    • -2.34%
    • 스텔라루멘
    • 155
    • -1.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00
    • -0.33%
    • 체인링크
    • 20,530
    • +1.53%
    • 샌드박스
    • 626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