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코스피지수가 2500포인트를 밑돌며 개장했다. 코스피가 2500포인트 아래에서 개장한 건 5월 17일(시가 2479.65) 이후 처음이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67포인트(0.98%) 하락한 2495.18에 시작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억 원, 261억 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362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미국 증시는 견고한 경제지표를 기반으로 전일에 이어 매파적인 연준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경제지표가 견고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유입된 점은 긍정적이지만, 지표 결과도 동행지표는 견고하나 선행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이 그리 우호적이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장중에는 중국 부동산 리스크 관련 뉴스플로우에 영향받는 가운데, 이미 2021년 9월부터 노출된 이슈지만 금일 오전 중국 2위 부동산 업체인 헝다 그룹이 미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증시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료정밀(1.17%), 의약품(1.01%), 운수창고(0.44%) 등은 오름세다. 서비스업(-1.49%), 기계(-1.44%), 전기전자(-1.22%), 건설업(-1.23%)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HMM(6.37%), 셀트리온(5.92%), 아모레G(2.50%) 등이 강세다.
LS(-3%), 엔씨소프트(-2.96%), 한온시스템(-2.41%), 한화오션(-2.39%), HD현대중공업(-2.20%)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2포인트(0.85%) 내린 878.52에 개장했다.
개인은 728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8억 원, 288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선 마녀공장(14.11%), 셀트리온헬스케어(7%), 솔브레인홀딩스(4.48%), 셀트리온제약(3.22%), 지아이이노베이션(3.14%) 등이 강세다.
파워로직스(-22.17%), 아프리카TV(-5.60%), 엠로(-4.74%), 넥슨게임즈(-3.99%), 주성엔지니어링(-3.76%), 솔브레인(-3.73%), 티씨케이(-3.68%), 피에스케이홀딩스(-3.51%), 원익QnC(-3.47%), SFA반도체(-3.43%), 에스티큐브(-3.31%)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