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산불 사망자 93명으로 늘어…100년 만의 최악 피해

입력 2023-08-13 19: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하와이에서 산불이 발생한 지 이틀째인 9일(현지시간) 새까맣게 탄 마우이섬 라하이나 도심의 모습. 라하이나(미국)/AFP연합뉴스
▲미국 하와이에서 산불이 발생한 지 이틀째인 9일(현지시간) 새까맣게 탄 마우이섬 라하이나 도심의 모습. 라하이나(미국)/AFP연합뉴스

하와이 산불 사망자가 93명으로 늘면서 100년 내 미국 최악의 산불 피해로 기록됐다.

12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로이터와 AP 통신 등을 인용해 하와이주 라하이나 카운티가 홈페이지를 통해 산불 피해 사망자가 최소 9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미국화재예방협회(NFPA)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1910년 8월 아이다호·미네소타 산불 당시 기록한 사망자 수(87명)를 넘어선 100년 내 최악의 피해다. 2018년에는 캘리포니아 북부 패러다이스 마을에 산불이 번져 85명이 숨졌다.

마우이섬에서는 8일 시작된 산불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라하이나 지역에서 불에 탄 면적이 총 2170에이커(8.78㎢)에 이른다.

재산피해 규모는 60억 달러(약 7조99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웨스트 마우이에서만 2200개 구조물이 파괴·파손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십분청년백서]
  • 서울에는 김밥·구미에는 라면…주말 분식 축제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반도체 이익 40% 줄었지만… 메모리 선방ㆍHBM 희망 봤다
  • “금투세, 폐지 대신 공제 늘리자”…野 ‘절충 법안’ 속속 발의 [관심法]
  • 尹, 北ICBM 발사에 "강력 대응"…고체연료 주요 부품 北 수출 금지[종합2보]
  • '나는 솔로' 제작진, 23기 출연자 논란에 "시청자 불편함 없도록 조치할 것"
  • 9월 전국 주택 인허가·착공 하락세… ‘악성 미분양’은 증가
  •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꺾고 역대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10.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351,000
    • -2.5%
    • 이더리움
    • 3,517,000
    • -4.97%
    • 비트코인 캐시
    • 502,500
    • -2.8%
    • 리플
    • 713
    • -2.06%
    • 솔라나
    • 236,200
    • -3.16%
    • 에이다
    • 478
    • -3.63%
    • 이오스
    • 616
    • -4.35%
    • 트론
    • 234
    • -0.85%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800
    • +3.12%
    • 체인링크
    • 16,020
    • -7.18%
    • 샌드박스
    • 340
    • -5.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