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남해안 300㎞ 접근…내일 아침 상륙할 듯

입력 2023-08-09 2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태풍 카눈이 몰고 온 강력한 파도.
 (연합뉴스)
▲태풍 카눈이 몰고 온 강력한 파도. (연합뉴스)

제6호 태풍 카눈이 9일 오후 8시 제주 서귀포 동남동쪽 240㎞ 해상까지 북상했다.

경남 통영과 전남 여수에서 카눈 중심까지 거리는 290㎞, 부산에서는 320㎞다. 한반도 남쪽 끝에서 300㎞ 안쪽으로 카눈이 들어온 것이다.

현재 카눈 중심기압은 956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37㎧(시속 133㎞)로 강도 등급은 ‘강’이다. 카눈 경로 상 해수면 온도가 29도 안팎으로 높아 10일 상륙할 때까지 현 수준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눈은 밤사이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 10일 아침 전남과 경남 사이 남해안으로 상륙하는 것이 유력하다.

현재 수도권ㆍ충남 서부ㆍ강원 영서 북부를 제외한 전국에 시간당 5~15㎜씩 비가 오고 있으며 곳곳에 순간 풍속이 20㎧(시속 70㎞) 이상인 강풍이 불고 있다.

카눈 북상에 맞춰 직접 영향권에 드는 지역이 점차 늘어나겠다.

오늘 밤사이 전남권 전역과 경남 내륙·서해 남부 남쪽 바깥 먼바다, 10일 새벽과 오전 사이 경기 남부ㆍ강원 중부ㆍ강원 남부ㆍ충청ㆍ전북ㆍ경북과 서해상ㆍ동해상 전역, 10일 오후 서울ㆍ인천ㆍ경기 북부ㆍ강원 북부에 차례로 태풍 특보가 발표되겠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있는 지역의 일부 열차를 운행하지 않기로 했다.

대상 열차는 10일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속하는 남해안 지역(목포ㆍ여수엑스포ㆍ광주송정ㆍ진주ㆍ마산ㆍ포항ㆍ구포 경유 등) 노선과 태백선ㆍ경북선 일반 열차, 일반철도 구간을 경유하는 고속열차(KTX)와 동해선(부전∼태화강) 광역전철 등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서울대·세브란스병원·고려대병원 오늘 외래·수술 없다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09: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11,000
    • +1.7%
    • 이더리움
    • 4,632,000
    • -1.24%
    • 비트코인 캐시
    • 671,500
    • -0.81%
    • 리플
    • 742
    • +1.09%
    • 솔라나
    • 199,100
    • +0.66%
    • 에이다
    • 661
    • +0.15%
    • 이오스
    • 1,165
    • +2.73%
    • 트론
    • 170
    • -1.73%
    • 스텔라루멘
    • 1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50
    • +0.16%
    • 체인링크
    • 20,250
    • +2.22%
    • 샌드박스
    • 640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