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흉기난동' 이어 포천, 의정부서도 '묻지마 범행' 글…경찰 수사

입력 2023-08-0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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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글 범죄 혐의 법리검토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로고.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로고.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경기도 성남 서현역 '분당 흉기 난동' 사건 이후 포천과 의정부에서도 비슷한 범행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지고 있는 '포천 종합버스터미널 흉기 난동 및 방화 사고' 게시글에 대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해당 게시글은 "4일 오전 11시 22분께 포천 내손면 종합버스터미널에서 만취한 40대 남성이 흉기로 위협해 36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내용으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특히 문제의 글은 당국이 사용하는 메시지 형식을 모방해 작성돼 혼란이 가중됐다.

또 이날 새벽 1시57분께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일 모레 의정부역 기대해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의 내용이 구체적이진 않지만, 경찰은 전날 사건으로 유사범죄가 나오지 않도록 대응에 나섰다.

경찰은 글의 최초 작성자를 추적하는 한편, 의정부역에 기동대 등 경찰 인력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최초 작성자를 확인해 게시글의 작성 의도와 범죄 관련성을 확인할 방침"이라며 "가용 인력을 모두 동원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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