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유명 음반사 이름이 ‘가미카제’…서경덕 “즉각 항의 메일”

입력 2023-08-01 16: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월 개최될 가미카제 소속 멤버들의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서경덕 교수
▲10월 개최될 가미카제 소속 멤버들의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서경덕 교수
유튜브 구독자 수가 약 1000만 명에 달하는 태국의 유명 음반사 상호가 ‘가미카제(Kamikaze)’라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네티즌들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돼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가미카제는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에 군비 부족으로 미군의 상륙을 막을 힘이 없던 일본이 마지막 수단으로 택한 자살특공대다”라며 “2014년 일본은 가미카제 조종사들의 유서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려고 해 큰 논란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태국의 젊은층에게 잘못된 역사의식을 심어줄 수 있기에 음반사 이름을 반드시 바꿔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전 세계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메신저 프로그램인 텔레그램에서 가미카제 이모티콘 이름을 변경시켰던 사례를 함께 소개하며 빠른 시정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 당시 일본 서포터즈가 가미카제 티셔츠를 들고 응원하는 장면이 공개돼 큰 논란이 됐고, 즉각 FIFA 측에 고발해 재발방지를 요청했다”라며 “아직도 전 세계 곳곳에서 가미카제에 대한 용어 사용 및 상품들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 앞으로도 누리꾼과 함께 꾸준히 없애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59,000
    • -1.86%
    • 이더리움
    • 4,618,000
    • -1.77%
    • 비트코인 캐시
    • 851,500
    • -4.11%
    • 리플
    • 3,060
    • -2.08%
    • 솔라나
    • 196,900
    • -4.23%
    • 에이다
    • 633
    • -2.01%
    • 트론
    • 418
    • -2.11%
    • 스텔라루멘
    • 356
    • -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20
    • -1.74%
    • 체인링크
    • 20,380
    • -2.81%
    • 샌드박스
    • 210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