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방향 틀었다…한반도 향하나

입력 2023-08-0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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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웨더아이)
(출처=웨더아이)

중국 상하이 쪽으로 향하던 제6호 태풍 '카눈'이 방향을 틀었다. 카눈은 태국에서 제출한 명칭으로, 열대과일의 이름을 땄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36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35hpa(핵토파스칼), 최대풍속 49m/s, 시속 20km의 속도로 북서진 중이다.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세력을 확장한 카눈은 3~5일 오키나와 서쪽 혹은 상하이 남동쪽 해상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카눈의 이동 속도가 변하면서 예상 경로가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카눈 진행 방향 정면에서 북서풍이 불면서 이동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면서 "태풍 예상 경로에 변화가 생겼다"고 발표했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나 일본·중국·대만 기상청 등도 카눈이 상하이 쪽으로 북서진을 거듭하는 것이 아니라 상하이와 오키나와 사이 바다에서 방향을 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아직 카눈이 우리나라를 향해 올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기상청은 1일 오전 수시 브리핑을 통해서 국내 영향 가능성을 밝힐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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