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플러스, 국내 최초 배터리급 고순도 수산화리튬 일본 수출

입력 2023-07-3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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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플러스가 순도 99.995%의 배터리급 고순도 수산화리튬을 국내 최초로 일본에 수출한다.

리튬이차전지 핵심 소재 수산화리튬을 제조하는 리튬플러스는 31일 일본 A 무역상사로부터 배터리급 고순도 수산화리튬 4톤(t)의 1차 수출 주문을 받았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일본 A 무역상사는 이번 물량을 다양한 산업분야의 일본 국내 업체들에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일본 내 판매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은 리튬이차전지용 소재, 전고체 배터리 소재 및 각종 공업제품의 원료로 고순도 수산화리튬을 대량 사용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가격정보 제공 업체인 아시안 메탈(Asian Metal)에 따르면 올해 4월 일본의 수산화리튬 수입액은 1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수입액인 670만 달러보다 22배 이상 증가했다. 리튬플러스는 그동안 배터리급 고순도 수산화리튬을 일본에 수출하기 위하여 일본 유수의 무역상사들과 협력해왔다.

리튬플러스 관계자는 “리튬이차전지용 양극재를 제조하는 중국업체도 리튬플러스의 배터리급 고순도 수산화리튬과 내년에 생산 예정인 하이드로리튬 수산화리튬에 대해서 관심을 표명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산화리튬 수입금액은 2조8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0.3% 급증했다. 반면 국내에는 배터리급 고순도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업체가 없어 수출이 전무한 상황이다.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수출 물량이 증가한다면 배터리급 고순도 수산화리튬의 무역적자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리튬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의 대(對) 일본 수출은 우리나라가 리튬이차전지 완제품뿐 아니라 소재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여 진정한 리튬이차전지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시작점이 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반도체 완제품 분야에서 세계적인 강국이지만 반도체 소재는 일본에 크게 의존해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리튬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일본 및 국내 종합무역상사들과 협력해 세계 각국으로의 배터리급 고순도 수산화리튬 수출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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