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안심보험 지원…최대 5000만원

입력 2023-07-31 0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강남구가 최대 5000만원까지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보험가입을 지원한다.  (자료제공=강남구)
▲서울 강남구가 최대 5000만원까지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보험가입을 지원한다. (자료제공=강남구)

서울 강남구가 다음 달 1일부터 1년간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안심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전동보조기기는 도로교통법상 인도를 이용해야 하므로 적치물이나 보행자와의 접촉 사고 위험이 있다. 최근 들어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사고 발생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이러한 사고 발생 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발 빠르게 조례를 제정하고 추경 편성해 다음 달 1일부터 신규사업으로 구민 보험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전동보조기기를 이용하는 구 거주 등록장애인 600여 명이며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 사고가 발생해 타인에게 직·간접 신체·재산상 손해를 입힌 대인 배상과 타인의 물건을 파손하거나 자동차와 충돌하는 대물 배상 모두 보장한다. 사고당 최대 5000만 원(본인부담금은 3만 원)까지 보장할 수 있는데,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 보장 한도다.

보험기간은 2023년 8월 1일부터 2024년 7월 31일까지이다. 보험 청구 기간은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 청구 횟수에 제한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장애인 본인의 피해에 대한 보상은 제외된다.

구는 전동보조기기에 부착할 수 있는 스티커형 홍보물을 제작해 사고 시 신속하게 보험사에 연락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금 청구는 전용 상담센터(☎02-2038-0828)로 접수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보험 가입을 통해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사고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내년도 의대 증원분 1469명·총정원 4487명…법원 제동 ‘변수’, 입시 혼란↑
  • "제로 소주만 마셨는데"…믿고 먹은 '제로'의 배신?
  • "긴 휴가가 좋지는 않아"…가족여행은 2~3일이 제격 [데이터클립]
  • PSG, '챔스 4강' 1차전 원정 패배…이강인은 결장
  • '미스코리아·하버드 출신' 금나나, 30세 연상 재벌과 결혼설
  • 경기북도 새이름 '평화누리특별자치도'…주민들은 반대?
  • "하이브 주장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립니다" 어도어 민희진 입장 표명
  • '롯데의 봄'도 이젠 옛말…거인 군단, 총체적 난국 타개할 수 있나 [프로야구 2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86,000
    • +0.91%
    • 이더리움
    • 4,203,000
    • +1.79%
    • 비트코인 캐시
    • 599,500
    • +3.01%
    • 리플
    • 728
    • +3.41%
    • 솔라나
    • 193,600
    • +10.63%
    • 에이다
    • 640
    • +2.4%
    • 이오스
    • 1,121
    • +5.26%
    • 트론
    • 174
    • +1.75%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400
    • +1.35%
    • 체인링크
    • 19,080
    • +4.03%
    • 샌드박스
    • 606
    • +3.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