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속도로서 11중 추돌사고 발생…1명 사망ㆍ3명 중상

입력 2023-07-2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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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5시 49분 경기 이천시 중부고속도로 대전방향 호법분기점 인근에서 11중 추돌 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당했다.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28일 오후 5시 49분 경기 이천시 중부고속도로 대전방향 호법분기점 인근에서 11중 추돌 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당했다.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 부근에서 11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2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9분경 “차량 다중 추돌사고가 났다”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는 3.5t 트럭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앞서가던 1t 트럭의 뒷부분을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이로 인해 다른 차량들 역시 연쇄 충돌을 일으켰다.

이 사고로 가장 앞에 있던 차량 운전자인 60대 남성이 사망했고 두 번째 차량과 그 뒤를 따르던 트럭 운전자 등 3명은 하지마비,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또 다른 12명 중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 중이며 9명은 현장에서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헬기 투입으로 현장 수습이 이루어지면서 교통정체가 빗어졌지만, 사고 2시간 만인 오후 8시경 차량 운행은 정상화됐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운전자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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