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주만에 상승폭 '확대'…전국 아파트값은 3주 연속 '보합' 유지

입력 2023-07-13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7월 둘째 주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7월 둘째 주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다시 확대됐다. 다만 지방 하락세는 여전해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은 3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7월 둘째 주(1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달 26일 0.04%에서 이달 3일 0.03%로 상승폭이 줄더니 이번 주 다시 0.01%포인트(p)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여건 양호한 주요단지 위주로 거래가격 완만한 상승세 보이고 있다"면서도 "일부지역은 매수‧매도 희망가격 격차 유지되는 등 혼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강남지역에서는 송파구가 잠실·신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전주 대비 0.16% 올랐다. 서초구(0.07%)는 반포·서초·방배동 위주로, 강동구(0.07%)는 고덕·암사동 대단지 위주 상승했다. 영등포구(0.06%)는 신길·당산동 등 역세권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강북지역에서는 중랑구가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노원구와 강북구 아파트도 각각 0.01% 떨어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마포구(0.12%)는 성산·도화동 주요 단지 위주로, 용산구(0.06%)는 이촌·도원동 위주로, 성동구(0.05%)는 금호·옥수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하면서 전반적으로 혼조세가 나타났다.

인천과 경기는 모두 전주와 같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주 인천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5% 올랐다. 연수구(0.21%)는 정주여건 양호한 송도신도시 위주로, 중구(0.07%)는 운서·중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경기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4% 상승했다. 과천시(0.39%), 하남시(0.35%) 등이 오르면서 상승을 견인했다.

이번 주 지방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4% 하락해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을 보였다. 대구(-0.09%)와 부산(-0.05%) 아파트값이 떨어졌지만, 전주보다는 하락폭이 줄었다. 세종 아파트값은 0.13% 상승했는데, 정주 여건과 학군이 양호한 다정·새롬동 위주로 이주수요 증가하면서 영향을 줬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5% 오르면서 전주(0.04%) 대비 0.01%p 상승폭을 키웠다. 교통 및 학군 양호한 신축 위주로 상승거래가 나타났다. 지방 아파트 전셋값은 0.06% 하락하면서 전주와 같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10,000
    • -2.26%
    • 이더리움
    • 4,554,000
    • -3.52%
    • 비트코인 캐시
    • 865,000
    • +0.76%
    • 리플
    • 3,049
    • -2.02%
    • 솔라나
    • 199,300
    • -3.63%
    • 에이다
    • 618
    • -5.5%
    • 트론
    • 432
    • +1.17%
    • 스텔라루멘
    • 361
    • -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1.83%
    • 체인링크
    • 20,360
    • -3.87%
    • 샌드박스
    • 212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