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제행무상(諸行無常)/나포츠족

입력 2023-07-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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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 캐롤라인 리처즈 명언

“우리가 행하는 모든 예술은 견습에 불과하다. 위대한 예술이란 바로 우리의 인생이다.”

미국의 시인, 도예가, 작가다. 그녀는 ‘도예, 시, 그리고 사람 속의 센터링’으로 가장 잘 알려졌다. 그녀의 작품은 교사의 경험과 예술가로서의 성장을 담았다. 그녀는 오늘 태어났다. 1916~1999.

☆ 고사성어 / 제행무상(諸行無常)

‘모든 행은 무상하다’라는 뜻이다. 일체개고(一切皆苦)·제법무아(諸法無我)와 함께 불교 교의의 핵심을 간추려 나타낸 삼법인(三法印)으로 불린다. ‘행(行)’은 인연으로 일어난 이 세상의 모든 현상을 가리키며, ‘무상(無常)’은 모든 현상은 늘 그대로 있지 않고 변한다는 뜻을 나타낸다. 이를 깨닫지 못하고 찰나의 현상들에 얽매이고 집착하는 것에서 인간의 괴로움은 비롯된다. ‘열반경(涅槃經)’은 “모든 현상은 한시도 고정됨이 없이 변하니, 이것이 생멸의 이치다. 생멸에 대한 집착을 없애면, 고요한 열반의 경지에 이른다[諸行無常 是生滅法 生滅滅已 寂滅爲樂]”라는 네 구절의 게송(偈頌)으로 나타냈다.

☆ 시사상식 / 나포츠족

야간에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용어. night와 sports가 합쳐진 신조어. 건강과 몸매에 관심은 많으나, 낮에 종일 사무실에 있어야 하는 30~40대 직장인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조직보다 개인의 시간, 즉 건강관리 및 여가생활을 더욱 중요시하는 최근 직장인들의 가치관이 표출된 움직임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나포츠족의 증가에 따라 빛을 반사하는 도료가 칠해진 옷이나 야광 물질이 부착된 운동화 등 야간 기능성 운동용품의 판매도 늘어나고 있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오랑캐

‘용비어천가’에 두만강 북쪽에 사는 유목민을 오랑캐(兀良哈)라고 칭한 데서 비롯했다. 실제로 우량카다이란 부족을 한자로 표현한 말이다.

☆ 유머 / 견습 같은 편지

‘관심이 없으면 정의가 없고, 정의가 없으면 평화가 없으며, 평화가 없으면 미래가 없다’는 명언이 인쇄된 봉투에 편지를 넣어 보냈다.

그런데 그 편지가 되돌아왔다.

명언이 인쇄된 봉투 문구 아래에 추가된 말.

‘주소가 없으면 배달이 없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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