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다녀온 옐런 “소통 채널 열었다, 성공적인 방문”

입력 2023-07-10 1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실무자 접촉 기회 늘리는데 성공”
“따뜻한 환영, 실질적인 회의 개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9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9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중국을 다녀온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방중 결과를 긍정적으로 자평했다.

9일(현지시간) 옐런 장관은 CBC뉴스와 인터뷰에서 “방중은 미국과 중국의 지속적인 외교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성공적”이라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개인과 개인 간 관계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소통 채널을 열어놓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여행은 그러한 관계를 형성하고 실무자 차원에서 더 자주 접촉할 기회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매우 건설적인 방문이었다는 것”이라며 “따뜻한 환영을 받았고 매우 실질적인 회의를 열었다”고 덧붙였다.

옐런 장관은 나흘 동안 리창 중국 총리를 비롯해 허리펑 부총리와 류쿤 재정부장, 판궁성 인민은행 당서기 등 경제 관련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경제 협력을 도모했다. 그는 중국에서 돌아오기 전 기자회견에서도 “이번 회담은 실질적이고 생산적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방중 직전 중국이 반도체 부품과 관련한 수출 통제를 한 것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번 조치가 미국에 대한 보복으로 보이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잠재적으로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분명히 해당 조치에 대해 중국 측에 우려를 표명했다”며 “미국의 조치는 국가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중국의 조치도 마찬가지로 안보 해결을 목표로 하는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553,000
    • -1.69%
    • 이더리움
    • 4,486,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0%
    • 리플
    • 745
    • -2.61%
    • 솔라나
    • 196,000
    • -4.85%
    • 에이다
    • 661
    • -3.08%
    • 이오스
    • 1,190
    • +2.06%
    • 트론
    • 171
    • +2.4%
    • 스텔라루멘
    • 16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50
    • +0.8%
    • 체인링크
    • 20,530
    • -3.3%
    • 샌드박스
    • 650
    • -1.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