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종합 보고서, 전문가 이견 없었다”

입력 2023-07-0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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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7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로이터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7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로이터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IAEA 종합 보고서에 관여한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견이 없었다고 밝혔다. 일본 요청으로 작성돼 편향된 것 아니냐는 시각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8일 그로시 사무총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부 이견이 있었다는 로이터 보도에 대해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면서 “(보고서에 참여한) 어떤 전문가도 내용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내게 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보고서는 IAEA의 최종적이고 종합적인 보고서”라면서 “한 전문가가 다른 의견을 가졌다고 보도된 걸 봤는데 그게 무슨 의미인지 전혀 모르겠다.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이 보고서는 규칙과 기준에 맞게 작성됐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IAEA 종합보고서가 일본 정부의 방류 스케줄에 맞춰 발표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강하게 부인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일본이 언제 방류를 시작하고자 하는지 알지 못한다”며 “일본이 방류 계획을 처음 밝히고 그 계획을 IAEA에 평가해달라고 한 것이 2021년인데, 그로부터 보고서가 나오기까지 2년이 걸렸고 이것은 매우 긴 시간”이라고 해명했다.

IAEA 보고서가 일본의 요청에 의해 작성돼 편향된 것이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서는 “전혀 아니고 IAEA가 한 일도 일본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일본은 처리 절차가 국제 안전 규범에 맞는지 살펴봐달라고 IAEA에 요청한 것이고 이것은 오히려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박진 외교부 장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과 면담하고 9일 더불어민주당 관계자와도 면담한 뒤 뉴질랜드로 이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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