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범 잡은 이천수…올림픽대로 빗속 전력 질주

입력 2023-07-0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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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뉴시스)
▲이천수 (뉴시스)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가 음주 뺑소니범을 붙잡았다.

5일 경찰과 이천수 등에 따르면 이천수는 4일 서울 동작역 부근 올림픽대로에서 음주 사고를 내고 도망가던 뺑소니범을 직접 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당시 이천수는 방송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도중 “저 사람 좀 잡아달라”는 노령의 택시 기사를 마주쳤다. 음주 운전자가 해당 택시와 추돌 사고를 낸 후 차를 버리고 도주 중이었던 것.

이천수와 축구선수 출신 매니저는 즉시 갓길에 차를 세운 후 달려가던 뺑소니범을 쫓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선수 출신답게 빠른 속도로 달려 범인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택시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음주 뺑소니범을 인계했다. 경찰도 이천수의 얼굴을 알아보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검거 당시 음주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치에 해당했다. 경찰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등의 혐의로 운전자를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천수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개인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통해 팬들과도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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