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 해외 수출길 양극화 뚜렷

입력 2009-05-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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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난해 73%수준까지 회복…유럽은 여전히 깜깜

국내 건설기계 해외 판매량이 중국 지역은 지난해 수준에 바싹 다가서고 있지만 유럽 등 선진시장은 여전히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등 지역별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3월 한 달간 국내 건설기계 생산업체의 수출 판매량이 중국, 중남미, 대양주 지역은 소폭 감소한 반면 유럽과 북미 지역은 여전히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중국 현지 굴삭기 판매는 전월 대비 59% 증가하며 경기부양 정책의 수혜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국내 업계의 중국내 굴삭기 판매는 636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3% 수준까지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이 2010년까지 경기부양책으로 진행 중인 주거 안정사업과 사회간접자본 확충, 재해복구사업 등이 건설 기계 수요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어 자금 집행이 전 지역으로 확대되면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서유럽, 북미 등 주력시장 부진 지속되면서 5개월 연속 전년 동월대비 감소세가 50%를 상회하고 있다.

이는 서유럽 및 북미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경기부진이 중국과 비교해 훨씬 심각한 수준임을 방증하는 부분이다.

한편 국내 건설기계 업체들의 1분기 현재 수출액은 7억52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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