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설 21년만’ 국내 ETF 시장 순자산총액 100조 돌파…“300조까지 노력”

입력 2023-06-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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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주식처럼 쉽고 간편하게 펀드를 거래'하는 KRX ETF시장이 100조 원을 달성한 기념으로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참석한 (앞줄 왼쪽부터)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이병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뒷줄 왼쪽부터) 정지헌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홍융기 KB자산운용 전무 등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한국거래소)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주식처럼 쉽고 간편하게 펀드를 거래'하는 KRX ETF시장이 100조 원을 달성한 기념으로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참석한 (앞줄 왼쪽부터)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이병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뒷줄 왼쪽부터) 정지헌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홍융기 KB자산운용 전무 등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한국거래소)

국내 자산운용사 대표들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순자산총액 100조 원 돌파를 기념하며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거래소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ETF 시장 100조 원 달성 기념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정지헌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를 비롯해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가나다순) 김성훈 키움자산운용 대표, 배재규 한국투자자산운용 대표,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 이병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홍융기 KB자산운용 전무 등이 참석했다.

2002년 국내 자본시장에 첫발을 들인 ETF는 전날 시장 개설 21년 만에 순자산총액 100조 원을 넘어섰다. 2002년 10월 ETF 순자산총액은 3552억 원에 불과했지만, △2006년 1조 원 △2019년 50조 원 △2023년 100조 원에 이르렀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ETF 순자산총액은 약 100조3735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ETF는 분산투자, 낮은 거래비용 등 주식처럼 쉽고 간편하게 펀드를 직접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 투자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었다는 평가다. 또한, 자산운용업계의 다양한 신상품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과 시장환경을 뒷받침하는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의 제도 개선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 ETF 시장에는 국내·외 다양한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상품과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상품이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로는 직접투자, 해외투자, 안정수익 추구, 퇴직연금 수요 증가 등 투자환경변화에 맞는 신상품이 꾸준히 출시되며 시장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그간 ETF 시장의 발전을 위해 고생하신 업계 및 금융당국 등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KRX도 다양한 신상품 공급과 투자기반 확충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을 밝혔다.

이날 행사를 마치고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삼성자산운용은 21년 전 KODEX200 상장 이후 현재 100조 원이 될 때까지 열심히 노력해왔다. 앞으로 10년 후에는 300조 원이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기여하겠다”며 “고객들이 요구하는 상품을 빠르게 캐치해서 상품화해 시장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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