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플랫폼 통한 예금상품 비교·추천' 등 20건 '혁신금융서비스' 신규 지정

입력 2023-06-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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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예금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등 20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신규 지정됐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를 열고 총 20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총 258건의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시장에서 테스트를 해볼 수 있게 됐다.

금융위가 이날 신규 지정한 혁신금융서비스 중 16건이 8개 카드사(삼성·신한·KB국민·비씨·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와 카카오페이, 핀다, 베스트핀, 쿠콘, 패스트포워드, 팀윙크, 뱅크몰, 부엔까미노에서 내놓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예금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다.

이는 지난해 11월 신한은행, 뱅크샐러드, NHN페이코, 줌인터넷 등 9개 기업이 동일한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후 추가 지정된 것이다.

이로써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가 간편하게 여러 예·적금 상품 정보를 추천받아 비교할 수 있게 된다. 금융사 간 금리경쟁 촉진을 통한 예금금리 상승 효과로 소비자 편익이 증대될 전망이다.

이번에 새롭게 허가를 받은 16개 기업은 3분기 이후 서비스 개발상황, 출시가능성 등에 점검을 거쳐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우리카드와 현대카드는 '미성년 자녀를 위한 가족카드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다. 원칙적으로 신용카드는 민법상 성년 이상인 자에 한해서 발급할 수 있지만, 부모의 신용카드 이용한도 내에서 미성년자인 자녀도 가족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특례를 부여받은 것이다. 관련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출시될 계획이다.

한국신용정보원 및 금융보안원은 '금융 인공지능(AI) 라이브러리'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받았다. 이 서비스는 가명정보의 안전한 재사용을 허용하는 데이터 인프라로, 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데이터전문기관, 참여기관, 이용기관으로 구성된다. 7월부터 서비스 운영이 시작되면 안전하고 편리한 데이터 활용 환경 및 생태계가 조성되고, 다양한 금융사들이 결합 데이터를 활용한 상품, 서비스를 출시해 금융소비자 편익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파운트파이낸스는 '대출모집인을 활용한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승인 받았다. 올해 하반기 중 서비스가 시작되면 플랫폼과 대출모집인의 연계를 통해 기존 대출비교 플랫폼에서 활성화 되고 있지 않은 주담대를 비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 선택권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금융위는 대구은행과 부산은행의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대면 실명확인 서비스'와 시루정보의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오프라인 거래중계 서비스'에 대해서는 지정기간을 2년 연장했다. '비상장주식 안전거래 플랫폼(두나무, 서울거래)'과 '미성년 자녀를 위한 가족카드 서비스(신한카드)'에 대해서는 지정내용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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