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든든한 돌봄”…서울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문 연다

입력 2023-06-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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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내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가 문을 연다.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은평구 내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가 문을 연다. (자료제공=서울시)

발달장애인을 키우는 부모가 경조사 등 긴급한 돌봄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가 문을 연다. 이번 센터 개소는 장애인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19일 서울시는 은평구 내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가 개소한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는 보호자가 입원하거나 경조사 또는 신체적·심리적 소진과 같은 긴급한 상황이 있을 경우, 발달장애인을 일시적으로 돌봐주는 곳이다.

센터는 서울 은평구에 위치하며 남성 1개소, 여성 1개소(남녀정원 각 4명)로 운영되며,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공간을 일반 가정과 비슷하게 구성했다.

시설에 머무르는 동안에는 일상생활지원(세면·목욕), 사회활동참여(취미활동·산책), 건강 및 식사지원과 야간 돌봄 등의 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용대상은 만 6세 이상 65세 미만의 등록된 발달장애인이며, 이용 기간은 1회 입소 시 7일까지, 연 최대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하루 이용료는 1만5000원, 식비 3만 원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은 식비 본인부담금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보호자는 돌봄서비스 이용 7일 전까지 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예상하지 못한 경우 당일 신청도 가능하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 긴급돌봄센터 개소로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이 경감될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가정과 유사한 24시간 긴급돌봄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발달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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