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선물 도입 1년만에 세계 7위 시장으로 성장

입력 2009-05-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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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선물시장이 도입된지 1년만에 세계 7위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6일 상장 1주년을 맞이한 주식선물이 도입 1년만에 일평균 거래량이 24배 증가하는 등 국내 파생상품시장 중 역대최고 성장률을 기록하며 세계 7위의 주식선물시장으로 도약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증시 변동성 확대가 주식선물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도 주식선물시장은 최고 거래량과 거래다금 기록을 갱신하며 성장하고 있다.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24만계약에서 올해 1월 26만계약, 2월 27만계약, 4월3일 31만계약, 4월10일 35만계약으로 늘었고 거래대금은 12월 1162억원에서 3월 1334억원으로 늘었다.

거래소는 최근 호가스프레드가 크게 축소되고 있어 향후 기관투자자 및 외국인의 시장참여가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년간 개인투자자와 일부 종목에 거래가 편중됐으나, 초기시장으로서 단기 급성장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투자자가 거래량 기준 73%, 거래대금 기준 65%의 거래비중을 차지하며 개인 중심 시장의 모습을 보였으며, 기초주권별로는 우리금융지주(거래량 기준 75%)와 삼성전자(거래대금 기준 56%)의 거래비중이 두드러졌다.

거래소는 주식선물시장 도입으로 개인투자자의 차익거래와 증권·선물사의 헤지거래가 유입되며 다양한 투자수단 및 위험관리 수단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하고, ELW 등 주가연계파생증권 시장이 한층 성장하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식 공매도 등 헤지가 용이하지 않아 발행이 제한적이었던 풋ELW를 중심으로 주식선물을 통한 헤지가 가능해지면서 발행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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