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백현동 민간 개발업자 구속영장 청구…480억 횡령ㆍ배임 혐의

입력 2023-06-05 19: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중앙지검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연합뉴스)

검찰이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 핵심 피의자인 민간 개발업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5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부동산 개발업체 정 모(67) 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ㆍ배임, 배임수재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정 씨는 2013년부터 올해 3월까지 백현동 사업 시행사 성남알앤디피에프브이와 자신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회사 3곳에서 공사 비용과 용역 대금을 부풀려 계산하는 방식으로 약 48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밖에 발주 대가로 조경업체 대표에게 2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측은 “성남시의 특혜성 인허가를 통해 얻은 천문학적 개발 이익 상당 부분을 개인적으로 치부해 죄질이 중하고 증거인멸 우려도 있다”며 영장 청구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인허가 알선 대가’ 77억 원의 출처가 정 씨가 빼돌린 480억 원 가운데 일부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들여다보고 있다.

정 씨의 신병을 확보해 해당 의혹을 밝히는 한편,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더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07,000
    • +1.98%
    • 이더리움
    • 4,659,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892,500
    • +1.02%
    • 리플
    • 3,105
    • +2.14%
    • 솔라나
    • 202,200
    • +2.17%
    • 에이다
    • 642
    • +2.72%
    • 트론
    • 428
    • +0%
    • 스텔라루멘
    • 363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00
    • -0.33%
    • 체인링크
    • 20,870
    • +0.38%
    • 샌드박스
    • 213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