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히로시마 원폭 피해 한국인 초청할 것”

입력 2023-05-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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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의 참관국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와 함께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G7 정상회의 참관국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와 함께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일본 히로시마 원자폭탄 피해를 입은 한국인들을 초청할 예정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이분들을 조만간 고국에 초청해 위로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1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에 함께 참배하고 피해자들을 만난 것을 언급하며 “피폭을 당한 지 78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사무치는 아픔을 간직해온 원폭 피해자들의 고토을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었다”면서 “이분들이 고통에 신음할 때 조국은 그 곁에 없었다. 그 후에도 지금까지 없었다. 저는 이분들게 사과드렸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참배와 피해자 면담은 역대 대통령 중 최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는 앞으로 재외동포에 대한 보호와 지원, 그리고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해야 한다”며 “신설되는 재외동포청은 제 중요한 대선공약인 만큼 그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재외동포청 신설이 담긴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2월 국회 문턱을 넘어 내달 5일 가동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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