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오월 주먹밥’ 함께 빚은 이준석·전우원…“우연한 만남”

입력 2023-05-1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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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인 전우원 씨와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오월 주먹밥' 나눔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인 전우원 씨와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오월 주먹밥' 나눔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전두환 손자 전우원 씨가 17일 광주 대동정신의 상징인 주먹밥을 함께 만들었다.

이날 이 전 대표와 전씨는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펼쳐진 5·18민주화운동 43주기 전야제 행사장을 나란히 찾았다. 미리 협의한 일정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10분가량 함께 주먹밥을 빚은 이 전 대표와 전씨는 이후 각자 일정을 진행했다.

주먹밥 천막을 먼저 나선 전씨는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있기 까지 많은 분들이 희생하셨는데, 그것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어머니들과 주먹밥을 만들게 돼 굉장히 큰 영광이다”고 말했다.

전씨는 또 옛 전남도청 별관에 자리 잡은 ‘도청 지킴이’ 오월 어머니들을 만나 안부를 묻기도 했다. 가족을 잃은 오월 어머니들의 슬픔과 아픔을 그림으로 표현한 특별전시 ‘오월 어머니들의 그림 농사’ 특별전을 관람하기도 했다.

전씨는 “오월어머니들의 그림을 보며 그 아픔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행사가 한창이어서) 차분히 이야기를 나눌 수 없어 다음에 다시 한번 찾아뵙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광주 시민들은 보수라고 해서 무조건 배척하는 것이 아니다”며 “소금을 뿌리고 상처를 주는 행위에는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광주를 위해 호남을 위해 기여하겠다며 오는 사람들은 다 환영해준다”고 말했다.

전씨와의 만남에 대해서는 “정말 우연하게 만나게 됐는데 제가 아까 5·18 묘지에서도 들어보니 조용히 아침에 왔다 가셨다고 하더라”면서 “진정성 있는 행보가 광주 시민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을 보면서 보수 정당의 정치인들도 뭔가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느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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