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해외 치과 인테리어 시장 개척…싱가포르서 순항

입력 2023-05-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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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오스템임플란트)
(사진제공=오스템임플란트)

오스템임플란트는 싱가포르에서 치과 인테리어 사업 추진 1년 만에 9건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싱가포르법인은 오스템임플란트의 32개 해외법인 중 2021년 가장 먼저 현지 치과 인테리어 사업에 진출했다. 치과 인테리어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은 싱가포르에 진출한 한국 치과기업 중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최초이며, 싱가포르 전체 업계에서도 유일하다.

서울시 인구 수(942만)보다 적은 국민 601만 명의 도시 국가 싱가포르에는 치과대학 전국 1개, 치과 병∙의원은 약 900개가 있으며, 치과의사 수는 2500여명이다. 싱가포르 전국 치과 중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한 치과 비율은 72.3%로, 한국(약 90%) 및 치과 선진시장 미국(약 33.2%)과 비교해도 높은 편이다.

싱가포르법인 분석에 따르면 싱가포르 전체 치과시장에서 치과 인테리어가 차지하는 비율은 2022년 기준 5.3%다. 최근 5년간, 싱가포르 치과 인테리어 시장의 평균 성장률은 6.0%로, 현지 치아교정과 치과재료 성장률이 높다. 싱가포르에는 비교적 고가 진료에 속하는 임플란트 치료를 부담할 수 있는 경제력을 갖춘 환자가 많고,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치과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치과 인테리어에 대한 현지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싱가포르법인은 지난해 치과 진료대인 유니트체어와 영상장비 CBCT 등 대형 의료장비의 우수한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치과 내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대형 의료장비는 병원 실내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치며 진료 동선과 위생라인 설계와도 연관돼 이를 구매하는 고객이 치과 인테리어까지 의뢰할 가능성이 커 싱가포르법인은 ‘패키지 계약’ 중심으로 인테리어 고객을 지속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태훈 오스템임플란트 싱가포르법인장은 “전년 대비 올해 치과 인테리어 매출을 20% 향상할 계획”이라며 “오는 7월 싱가포르법인이 주최하는 ‘오스템미팅’ 학술포럼 행사장에서 치과 인테리어 상담부스를 별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인도법인과 베트남법인에서도 현지 치과 인테리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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