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에 패널 공급…대형 OLED 흑자전환 예상

입력 2023-05-17 07: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2만원 유지

(자료=KB증권)
(자료=KB증권)

KB증권은 17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대형 OLED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 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올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에 대형 OLED(W-OLED) 패널을 신규 공급할 것으로 예상돼 과거 2년간 적자에서 벗어나 내년에는 생산라인 풀 가동에 따른 흑자전환이 추정된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사업은 2025년과 2026년에 중국 광저우(월 생산능력 4만5000장)와 파주 생산라인(4만5000장)의 감가상각이 각각 종료되며 2025년부터 연간 5000억 원 이상의 비용감소가 예상되어 향후 대형 OLED 사업의 이익 규모는 확대될 전망이다”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 LG디스플레이(대형 OLED 연간 패널 생산능력 1000만 대)는 삼성전자에 대형 OLED 패널을 2024년 200만 대, 2025년 300만 대, 2026년 500만 대 공급할 것으로 전해졌다”며 “내년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로부터 200만 대 대형 OLED 패널을 공급받는다고 가정하면 2024년 글로벌 OLED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1000만 대로 예상되고, 글로벌 TV 시장에서 OLED TV 보급률도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되며 내년 5%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전망했다.

또 김 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 LG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에 77, 83인치 등 초대형 OLED 패널 공급을 시작으로 55, 65인치까지 확대가 예상되어 향후 대형 OLED 생산라인 가동률 상승의 촉매가 될 전망”이라며 “이는 77, 83인치 초대형 OLED 패널 생산의 경우 8세대 생산라인 원판 1매에 5~6장 생산되는 55, 65인치와 달리 2장만 생산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글로벌 TV 수요가 55, 65인치 중심에서 내년부터 77, 88, 98인치 등 초대형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수량 기준의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패널 생산능력은 점차 줄어들 전망”이라며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패널은 2025년부터 공급부족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98,000
    • -7.06%
    • 이더리움
    • 4,119,000
    • -5.4%
    • 비트코인 캐시
    • 581,500
    • -8.57%
    • 리플
    • 704
    • -1.95%
    • 솔라나
    • 173,400
    • -6.72%
    • 에이다
    • 615
    • -1.76%
    • 이오스
    • 1,043
    • -5.95%
    • 트론
    • 169
    • -1.17%
    • 스텔라루멘
    • 150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400
    • -9.61%
    • 체인링크
    • 18,280
    • -4.54%
    • 샌드박스
    • 582
    • -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