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티씨, 2년 만에 분기 실적 흑자전환…1분기 영업이익 22억 원

3D커버글라스 기업 제이앤티씨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73억 원, 영업이익 22억3000만 원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직전분기 대비 매출액 170억 원, 영업이익 233억 원 증가한 것이다. 베트남 법인은 모바일 중심 전 부문 매출 성장에 따라 매출액 227억 원, 영업이익 210억 원으로 크게 늘어나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고 제이앤티씨는 설명했다.

제이앤티씨는 “이번 흑자전환의 배경으로는 모바일 사업 측면, 과거 중화권 고객사 신모델 출시 부재와 해당 고객사에 집중된 매출구조에서 중화권 고객사의 신제품 매출증가와 함께 글로벌 주요 핸드셋 업체 매출 증가 등이 주효했다”며 “전장용 사업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보급 확산 등에 따른 전장용 사업 호조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1분기 제이앤티씨 모바일 부문 매출액은 2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 늘었고, 전장용 부문 매출액은 91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87% 증가하는 등 부문별 실적 개선이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제이앤티씨 측은 “전장용 커버글라스 시장확대 본격화 원년인 올해부터 기술적 레퍼런스를 확보한 만큼 향후 수혜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누적 수주잔고는 7000억 원 규모이며, 2028년까지 누적 수주잔고 1조1000억 원 초과 달성 및 신규 모델 수주 지속에 따른 외형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제이앤티씨 관계자는 “올해 고객 다변화를 통한 매출이 본격화하면서 퀀텀점프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중장기 성장전략 및 실적개선에 대한 적극적인 IPR 활동으로 기업가치가 적절히 평가받도록 최선을 다해 투자자와 동반성장의 결실을 나눌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