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버그 주한 美대사 "IRAㆍ반도체법, 현대 기아도 이익볼 것"

입력 2023-05-12 19: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연합뉴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연합뉴스)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12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법으로 한국도 이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는 이날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강연에서 "한국이 실제로 이익을 얻는다는 게 중요하다. 1∼2년 안에 (미국 내 반도체) 조립 라인이 가동되면 현대나 기아도 이익을 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필요한 건 인내심이다. 어떤 식으로든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고 서로 대화해야 한다"며 "(한국과 일본의) 두 지도자 모두 그렇게 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를 두고 "용감한 정치적 움직임"이라며 "(한일관계는)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한미동맹 70년'을 주제로 강연하며 "단순하게 말해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한 올해 우리는 한때 주로 군사 관계였던 양국 관계를 진정한 포괄적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바꿨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대해 "양국 국민 간의 강력한 친밀 관계를 세계가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이 필요하다"며 "한미동맹의 향후 70년이 지난 70년만큼 번창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북한과 러시아에 대응할 한미 군사동맹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그는 북한과 러시아를 "무모한(reckless) 나라"라고 표현하며 "(한국과 미국이) 불안정을 야기하는 행동에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1: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82,000
    • +1.54%
    • 이더리움
    • 4,633,000
    • +1.6%
    • 비트코인 캐시
    • 893,500
    • +1.36%
    • 리플
    • 3,082
    • +0.95%
    • 솔라나
    • 199,600
    • +0.45%
    • 에이다
    • 630
    • +0.96%
    • 트론
    • 429
    • +0%
    • 스텔라루멘
    • 360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90
    • -0.89%
    • 체인링크
    • 20,710
    • -0.48%
    • 샌드박스
    • 209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