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새 여성 CEO 찾았다”...테슬라 주가 상승

입력 2023-05-1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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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내 역할은 CTO로 전환될 예정”
후임 CEO 소식에...테슬라 주가 2% 이상↑

▲트위터 로고를 배경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얼굴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트위터 로고를 배경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얼굴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에서 물러나겠다고 약속한 지 몇 달 만에 새로운 CEO를 찾았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CNBC, CNN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트위터에 “새로운 CEO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 그녀는 6주 후에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내 역할은 제품,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운영을 총괄하는 집행위원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머스크 CEO는 트위터에서 본인의 대표직 사퇴를 두고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57.5%의 사용자가 사임에 찬성표를 던졌다. 머스크는 투표 결과를 따르겠다고 말했지만 "CEO직을 맡을 만큼 어리석은 사람을 찾는 대로 자리를 넘기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올해 2월에는 “연말까지 후임자를 찾을 계획”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후임자를 찾았다는 소식에 머스크 CEO가 이끄는 테슬라의 주가는 2% 이상 올랐다. 앞서 일부 테슬라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운영하느라 너무 산만하다”며 “테슬라 경영에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트위터는 머스크 CEO의 지휘 아래 난항을 겪었다. 트위터에서의 혐오적 발언, 대규모 해고, 불투명한 미래 등은 많은 광고주를 떠나게 했다. 이후 ‘트위터 블루’ 유료화를 통해 수익 개선을 노렸지만 아직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CNN은 “트위터의 새 CEO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를 회생시키고 머스크가 플랫폼 인수에 투자한 440억 달러 일부를 회수할 수 있도록 돕는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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