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 영향...일본, 3월 실질임금 2.9%↓

입력 2023-05-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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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임금 12개월 연속 감소세
3월 소비자물가 3.1% 상승
명목임금은 15개월 연속 증가

▲2023년 3월 31일 사람들이 일본 도쿄 긴자 쇼핑지구의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도쿄/AP뉴시스
▲2023년 3월 31일 사람들이 일본 도쿄 긴자 쇼핑지구의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도쿄/AP뉴시스
일본의 3월 실질임금이 물가 상승 영향으로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으로 현금 급여 총액이 늘었지만 물가 상승을 따라잡지 못해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종업원 5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의 물가 상승을 고려한 3월 실질임금이 전년 동월 대비 2.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실질임금은 12개월 연속 하락세다.

일본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일본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에너지 가격 급등과 엔화 가치 하락으로 줄곧 상승세였다.

실질임금 산출에 쓰는 물가(집세 환산분 제외) 상승률은 전년 동월에 비해 3.8% 올랐다.

닛케이는 이달 말 발표 예정인 지난해 실질임금도 2년 만에 전년 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명목임금에 해당하는 1인당 현금급여 총액은 29만1081엔(약 285만2768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0.8% 증가했다. 명목임금은 15개월 연속 전년 동월 수치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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